朴英奎:"希望'美达爸爸'这一设定能被删掉"
박영규 "'미달이 아빠' 지워졌으면"
1494字
2019-12-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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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星译客

KBS '해신'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그에게는 질문이 필요없었다. 그는 열정적으로 말을 쏟아냈고 동시에 녹슬지 않은 유머 감각을 과시하며 인터뷰 시간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KBS《海神》之后时隔6年回归电视剧场的他不需要提问。 他热情洋溢地讲话,表现出的幽默感,让采访瞬间变成了爆笑的海洋。

경기 고양 탄현SBS 드라마 촬영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도중 만난 드라마 여주인공 최강희는 "드라마에서 박영규 선생님 너무 재밌죠? 우리 모두 '영규 신'으로 불러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在京畿高阳炭岘SBS电视剧拍摄现场进行采访的途中见到的电视剧女主人公崔江姬说:"电视剧中朴英奎老师很有意思吧? 我们都叫我'英奎大神'。"

일찍이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아빠'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코믹 연기에서 그의 독보적인 재능은 '보스를 지켜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正如早年在《顺风妇产科》中饰演美达的爸爸一样,他在喜剧演技上独一无二的才能在《守护老板》中展现的淋漓尽致。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폭력적이고 다혈질인 재벌 회장을 연기하는 그는 어머니 앞에서는 영락없는 철부지 어린애가 되고, 실제로 철이 덜 든 아들과는 티격태격하는 동년배 친구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他饰演的财阀会长给人一种暴力,有血性的感觉,而在母亲面前他却成了不懂事的孩子,就像不懂事的儿子一样吵吵闹闹,和母亲就像是同辈朋友一样。

'미달이 아빠'가 고개 숙인 가장의 '찌질한' 모습을 통해 가늘고 긴 웃음을 보여줬다면 이번 차회장은 부와 권력을 쥔 자의 스펙트럼이 넓은 모습을 통해 좀 더 임팩트가 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 대목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如果说"美达爸爸"通过低着头的家长的"讨厌"展现出了细长的笑容,那么这次的车会长则是通过财富和权力掌握者的广度来展现笑容。提起这个时他这样说道。

"'미달이 아빠'의 이미지가 굉장히 강했어요. 그래서 그 이후 과연 내가 그 이미지를 지울 수 있을까 고민했죠. 하지만 변신은 결국 배우 자신의 의무이자 책임이잖아요. 차회장 역을 통해 똑같이 코미디이긴 하지만 '미달이 아빠'의 이미지가 지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어요. 그럼으로써 박영규라는 배우가 변신이 가능하구나 하는 느낌을 시청자에게 전해 드리고 싶고 배우로서 그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고 싶어요."

"'美达爸爸'的形象非常强烈。所以在那之后,我开始思考自己能否抹去这个印象。 但是改变归根结底还是演员自己的义务和责任。虽然同样是喜剧,但我希望可以通过车会长这个角色能够抹去'美达爸爸'的形象。所以我想通过这个节目向观众传达朴英奎这个演员能够变身的感觉,作为演员也想满足他们的期待。"

다음은 일문일답.

下面是一问一答

--차회장, 정말 웃긴다.

-车会长,真的很搞笑

▲작가가 내 속에 들어왔든지, 내가 작가 속에 들어간 것 같다. 애드리브 하나 없이 대본 그대로 하는데 정말 재미있다. 타이밍을 알고 허를 찌르는 게 코미디인데 우리 드라마가 그걸 기막히게 안다. 그저 기술적으로 웃기려고 하면 안 된다. 차회장 역시 코미디를 위한 코미디를 하는 게 아니다. 환갑이 다된 재벌총수가 어머니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는 것은 바로 그의 그릇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머니에게 행복감을 주기 위한 효심이다. '엄마'라고 부르며 치대면 어머니도 행복해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러는 것이다.

▲要么作家走进我内心,要么我走进作家内心。没有即兴表演,都是照着剧本演,真的很有意思。知道时机,击中要害才是喜剧,而我们的电视剧却能让人无限了解。不能只想着在技术上搞笑。车会长也不是为了喜剧而喜剧。 年近花甲的财阀首领在母亲面前变成小孩子,这里无疑展示出了他的风趣。这是为了给母亲带来幸福感的孝心。因为他知道,如果称呼他为"妈妈",母亲也会感到幸福。

아들과의 관계에서도 끊임없이 자식과 지지고 볶으면서 스킨십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촉촉한 관계를 만들려는 것인데, 이는 차회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만큼 자신감이 있고 그릇이 큰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 노은설(최강희 분)이 소위 스펙이 좋은 아이도 아니지만 그의 창조성과 순수성을 간파하고 기회를 준 것 역시 차회장 아닌가.

在和儿子的关系上,她也不断和儿子纠缠,试图保持亲密接触。这样做是为了建立良好的关系,不是因为车会长不能做,而是因为他是一个有自信,有勇气的人。另外,卢恩雪(崔江熙 饰)虽然不是所谓的"好孩子",但是看他的创造性和纯粹性,给他机会的不也是车会长吗?

드라마가 인기는 인기인 모양이다. 날 전혀 몰랐을 요즘 10대 아이들이 날 보면 '귀엽다'고 난리다.(웃음) 예전에 내가 30대 때 앞으로 60대가 되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 그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 기분 좋다.

看来电视剧的人气还是很高的。最近,我一看到10多岁的孩子就觉得'好可爱'。(笑)以前我30多岁的时候说过,以后即使到了60多岁,也会努力成为年轻人喜欢的演员,但是这个愿望似乎实现了,所以心情才会很好。

--폭력사건에 관한 여러 에피소드를 볼 때 모 회장 쪽에서 연락이 왔을 것 같다.

--从关于暴力事件的诸多小插曲来看,某会长方面可能会联系到了你。

▲안 그래도 첫 회 나가자마자 그 그룹 사람이 방송사에 다녀갔다. 내가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보다 인간적일 수 없는 멋진 회장으로 그릴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 작품 끝날 때쯤 되면 고맙다고 그쪽에서 우리 팀을 회식시켜주지 않을까 싶다.(웃음) 재미있는 건 요즘 차회장을 보며 '딱 내 모습이야'라고 연락해오는 다른 회장님이 많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폭력적이지만 들여다 보면 차회장처럼 멋진 회장도 없다. 우리 드라마는 재벌의 문제점도 그리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부각한다.

▲即使这样,第一集一出场,那个组合的人就来电视台了。我说不要担心。因为会刻画一个没有人情味的帅气的会长。也许在作品结束时,他会说声谢谢,然后在那边给我们的球队聚餐。(笑)有意思的是,最近看到车会长,其他会长都说'就是我自己的样子'。乍一看很暴力,但仔细看,又没有一个总裁能像车会长这样帅气。 我们的电视剧虽然刻画了财阀的问题,但是也刻画了很多人性的一面。

--그동안 연기하고 싶어 어떻게 참았나 싶다. (그는 2004년 외동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연예계를 떠났다 지난해 영화 '주유소습격사건2'와 뮤지컬 '스팸어랏'을 통해 복귀했다.)

--之前一直想演戏,怎么能忍住呢? (他2004年因车祸失去独生子而退出演艺圈去年通过电影《加油袭击事件2》和音乐剧《垃圾乐园》重回银幕。

▲오랫동안 연기를 안 했고 또 영원히 안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만약 다시 하게 된다면 난 항상 준비하고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배우라는 사실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내 남다른 지독한 삶의 경험과 운명적인 사건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속 창고에 쌓여 연기의 재료로 승화된 것 같다.

▲我想我很久没有演戏了可能永远不会有机会了。但是如果可以给我一次机会的话,我一定会好好准备的。我从未忘记自己是一名演员。我不同凡响的人生经历和命运般的事件,似乎在不知不觉间就积聚在我心里,升华成了演戏的材料。

그런 고통의 시간을 겪고 나니 인간적으로 더 성숙해지고 연기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의 창고 속 재료를 꺼내 쓸 때 가슴으로 하느냐는 것인데 내가 지금 그러고 있다. 가슴으로, 진정을 담아 연기한다.

经历了这些痛苦的时间后,他更加成熟,对演戏也有了更深的理解。最重要的是取出心里的材料,用在该用的时候,我现在就是这样做的。用心去真情演绎。

지금 코미디를 하지만 슬픔은, 눈물은 웃음과 같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들을 잃은 슬픔을 겪고 이어 이혼과 재혼을 하며 겪은 여러 상황 속에서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러한 고통을 밝음으로 만들려고 하는 배우로서의 숙명 때문이 아닌가 싶다.

虽然现在在演喜剧,但我认为悲伤和眼泪和欢笑是一样的。在失去儿子的悲伤和离婚,再婚的过程中,我之所以能够在生活中不灰心丧气,虽然有点对不起儿子,但也许这就是我作为演员的宿命吧。

한때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지금 이렇게 연기하는 걸 보면 나는 운명적으로 배우인 것 같다. 내가 지금 더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것은 나중에 우리 아들을 만나러 갈 때 떳떳하기 위해서다. '비록 널 지켜주진 못했지만 아빠가 이렇게 세상에 남아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보람된 인생을 살면서 속죄를 했다'고 하면 우리 아들이 '아빠 잘했어'하고 맞아줄 것 같다. (그는 이 대목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虽然一度想过自杀,但是到现在,我觉得我是一个命中注定的演员。我现在演得依然热情,是为了以后去见我儿子时能体面一些。如果说"虽然没能守护你,但爸爸会这样留在这个世界上给别人带来快乐,在有意义的人生中赎罪",我儿子来迎接我时可能会说"爸爸做得好"。 (他在这段话中眼圈红了。)

--차회장과 실제로 닮은 면이 많을 것 같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나.

--实际上可能和车会长有很多相似之处。 能用武力解决的就绝不废话。

▲욱하는 기질은 있지. 어렸을 때는 '깨값' 좀 물어줬다.(웃음) 내 주변 사람들은 차회장 보면 실제의 나랑 똑같다며 웃는다. 다른 걸 떠나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에서 내가 드라마를 통해 한풀이한다. 우리 어머니가 10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극중에서 내가 김영옥 선배님을 대하는 것처럼 똑같이 어리광을 피우며 대했다. 김영옥 선배님이 정말 어머니처럼 대해주셔서 더 진짜처럼 연기한다. 또 아들 역의 지성과의 호흡에서는 진짜 내 아들을 대하는 것처럼 한다. 저 하늘에 계신 분이 내게 그간의 고통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이번 역을 주신 것 같다.

▲有急躁的气质吧。小时候,他问过我"芝麻钱"。(笑)我周围的人知道之后笑着说,看车会长跟实际中的我一样。 抛开其他的不说,我常常通过电视剧来缓解母亲和儿子的关系。我母亲10年前就去世了,就像剧中我对待金荣玉前辈一样对我撒娇。金荣玉前辈对我像极了一位母亲,这使得我可以演得更加真实。另外,加上饰演儿子的池城的配合,真得就像是对待自己的儿子一样。我想是那位的在天之灵为了补偿我这段时间的痛苦才给了我这个角色的吧。

--차기작에서는 진지한 역이다. 180도 변신이 기대된다.(그는 다음 달 말 방송 예정인 김수현 작가의 '천일의 약속'에 출연한다)

--在下一部作品中,扮演一个真挚的男性角色。期待180度的大变身。(预计下月末他将会出演金秀贤作家的《千日的约定》)

▲김수현 작가님과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기회가 닿았다. 나이스하고 침착한 성격의 병원그룹 이사장 역인데 꼭 잘해서 김수현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다.(웃음)

▲以前一直想和金秀贤编剧合作,这次终于有机会了。 我饰演的医院集团理事长是一个很冷静,很沉着的人,我一定会演好的,并希望得到金秀贤老师的称赞。(笑)

--이제 완전히 복귀한 건가.

--现在是否已经完全复出?

▲앞으로 어떤 일이 또 생길지 모르겠지만 지금 마음은 그렇다. 위대한 배우는 위대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는데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연기를 해야 한다는 걸 요즘 더 절실히 느낀다. 그리고 배우는 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직업인 것 같다.

▲不知道以后还会发生什么事,但现在的心情就是这样的。有人说"伟大的演员是伟大的人",但最近更真切地感觉到:必须怀着一颗美丽的心去演戏。而且演员是寻找美是什么的职业。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우리나라를 알리는, 이 땅이 가진 기막힌 드라마를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제작이든, 연출이든, 연기를 통해서든 한국을 대표하는 깊이 있고 아름다운 작품을 하나 만들어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다.

如果说有什么事必须要做的话我想一定是宣传韩国电影。让这片土地上拥有的令人窒息的电视剧。无论是制作,导演,还是演技,都想创作一部代表韩国的深度而美丽的作品,并且让全世界都知道。

(고양=연합뉴스)

(高扬=联合新闻报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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